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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HEZ) :: BLUE Sci-Fi 공에도사가있다 (gong-dosa)

<BLUE Sci-Fi>
김선우(HEZ)
2017.6.28 - 7.9
인디아트홀 공 별관

근래 약 10년간 멈추지 않을 기세로 승승장구해온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 속에는 허구의 히어로들이 급속도로 발전해온 그래픽 기술의 세계가 마치 실제의 활동영역인 것처럼 액션을 취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모두 알면서도 그 화려한 환영술에 이내 매료되어 당하고 만다. 이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일등공신인 크로마키는 영상매체에서 피사체가 실존하지 않는 곳에서 실행하고 있는것 처럼 보여지게 하는 연출기법으로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쇼비지니스의 자본확대와 VR 게임의 상용화, A.I 업데이트의 가속화는 현실과 가상 그리고 인간과 인공의 관계에서 어떠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실 작년 바둑기사 이세돌과 A.I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확인한 바 있다.(이세돌 1:4 알파고) 이미 예전부터 많은 SF물에서 비쳐온 미래의 하이테크는 단순히 공상이라 할 수 없는 현실화의 과정을 정주행하고 있다. 또, 적지 않은 가정들은 인간이 바라는 유토피아로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의 섞인 예견들이어, 다양한 학문의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세계를 지배해온 바로 그 이념처럼 말이다.

‘조작과 감시 그리고 지배’는 사진술이 개발된 이래로 사회의 특정 인물들에 의해 그들을 위하여 존재하여 왔으나, 최근 몇년간 SNS의 ‘#’세상은 보통-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자발되고있다. 이렇게 우리는 이미 블루 크로마백에 거주하고 있다. 이 가상인 듯 가상 아닌 현실 같은 시공간이 만들어낸 실제와 환상이 모호해지는 세계관의 미래에 대응하여 사용자들은 과연 명제의 고민이 있을까하는 의구심 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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